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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사물인터넷 – Bloter.net

디케이테크인-빛컨,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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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IT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기업 빛컨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가운데 왼쪽)와 김민규 빛컨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가운데 왼쪽)와 김민규 빛컨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0일 빛컨의 ‘모드링크’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빛컨은 스마트팩토리 하드웨어 개발을, 디케이테크인은 플랫폼 개발 고도화를 맡는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IT 개발 자회사로,  IT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빛컨은 각종 산업용 기계 장비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맞춤형 컨트롤러를 수백종 이상 개발해온 전문기업으로, 지난 7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는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개발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빛컨의 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접목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둔 시장 환경에 혁신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디케이테크인은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을 중심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IT 기술 파트너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유치한 빛컨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IT 산업 전반의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의 시너지를 창출 및 고도화를 통해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가치를 만들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IoT로 수유, 이유식 일정 자동 관리…KTH ‘베베로그’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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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육아 매니저 ‘베베로그’를 선보인다고 10월3일 밝혔다.

베베로그는 IoT 기술이 접목된 베이비 토탈 케어 서비스 제품이다. Baby(아기)와 Log(항해일지, 기록)를 결합하여 육아의 모든 길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베베로그 제품

| 베베로그 제품

베베로그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아이의 수유, 이유식, 수면, 배변 일정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육아일지 기능 및 수유등, 온·습도계, 공동육아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수유 전후 젖병을 베베로그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육아일지가 기록되며, 일정 주기로 통계자료를 제공해 아이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육아에 반드시 필요한 수유등 및 온·습도계 기능을 함께 제공해 초보 부모들의 필수 출산준비물을 하나의 기기로 해결할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한 이후에는 무드등, 쿠킹 저울 등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H 정훈 ICT부문장은 “KTH는 베베로그의 론칭을 시작으로 엔젤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내재화된 자사의 ICT 기술역량을 적극 활용해 의료, 교육, 놀이 등의 영유아 관련 사업자들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공동육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베로그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아이의 진료 기록을 중계하는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예방접종이나 지역별 유행질병 정보를 토대로 아이에 대한 맞춤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IoT 기술 기반의 육아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스마트 베이비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육아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베베로그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후 홈쇼핑, 온라인몰, 면세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라인업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는 16만5천원이다.

SK플래닛, IoT 센서 이상 감지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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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루빅스브레인’을 출시했다고 11월22일 밝혔다.

루빅스브레인은 IoT 센서 이상 감지를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딥러닝 핵심기술과 아파치 스파크 기반 데이터 분산병렬처리기능을 사용해 센서에서 수집하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사전 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을 다양한 센서에 적용해 정확한 상태 모니터링과 동작 이상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센서 데이터, 동작 패턴의 심층 이해 및 추가 분석기능도 지원한다. 센서 데이터 보정 기술을 활용해 일시적 환경변화 등의 영향으로 데이터 이상값이 발생한 상황을 추적, 센서 점검을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경우를 줄인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SK플래닛은 지난 6년간 축적한 기상 센서 데이터 200억건을 분류하고, 클라우드 기반 딥러닝과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미세먼지 측정 주요 오류 원인인 수분 영향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 오류 데이터를 자동 필터링 하는 등 기상 관측 정확도를 높였다. 그 외에도 자체 개발 센서 관리 및 모니터링 노하우, 데이터 분석기술, 이상감지 시스템 관련 특허 등 환경센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

SK플래닛의 이한상 ICT 시너지 부문장은 “루빅스브레인은 SK플래닛의 특허 기술과 AI 학습모델을 바탕으로 단시간 내 IoT 기기 관리 운용에 있어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분석모델과 기능을 계속해서 보완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스마트시티’서 신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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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가 차세대 주력사업을 ‘스마트시티’로 정하고 스마트시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한컴MDS, 한컴시큐어, 산청, 한컴텔라딘 등 그룹 내 전 계열사들이 신사업의 방향을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50%를 신사업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12월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차 산업이 스마트 시대라면, 4차 산업은 지금까지 겪지 못한 새로운 생태계가 필요하다”라며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개방해 초기 진입단계인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을 성숙시키고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그룹 계열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IoT·인공지능·블록체인으로 그린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한컴그룹은 이미 확보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블록체인, 클라우드 분야 기술을 모아 스마트시티 산업 영역에서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안면인식을 통한 정보권한 설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장실 현황 컨트롤, 재난정보 관리 등 서울시와 함께 디지털 시민 시장실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인공지능 기술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내 지자체로도 확산하는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터키의 주요 도시들과도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상헌 한컴그룹 부회장은 “스마트시티 산업은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한컴그룹이라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가장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라며 “이 사업 시장을 통해 개방, 공유, 협력 철학을 바탕으로 ICT 생태계 구축, 그룹사 시너지 창출, 해외진출 가속화 전략을 충실히 성과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스마트시티를 신사업으로 정한 배경을 밝혔다.

이날 한컴그룹은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다. 도시 곳곳의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IoT플랫폼은 네오아이디엠와 씽스핀이, 데이터의 분산저장을 통해 정보의 보안 및 신뢰를 담보할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가 맡는다.

오순영 한컴그룹 미래성장본부 본부장은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여러 연구 개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지난해 인수한 로봇 관련 기업 활용도 고민하고 있다”라며 “물류 로봇은 저상 서비스를, 안내 로봇은 큐레이팅 로봇 사업을 통해 내년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 관련한 구체적인 서비스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9)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공유와 개방을 통해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 되면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공지능·클라우드·VR 사업도 가속화 할 것

스마트시티 사업 외에도 한컴그룹은 4차산업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VR 영역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중국 AI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지난 6월 맺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과 핀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자정부를 위해 개발한 ‘구름 플랫폼’에는 보안 솔루션인 비트센트리(BITSENTRY)를 도입해,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WS 기반의 클라우드형 웹오피스 출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피스 솔루션 외에도 향후 AI 분야에서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기존 모바일 포렌식 시장에서 벗어나 VR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치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VR 헬스케어, 물류 유통에 사용되는 VR 드론, 교육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VR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컴MDS는 임베디드 솔루션 분야에서 얻은 장점을 바탕으로 IoT, 로봇, 자율주행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한컴유니맥스는 항공전자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개발도 함께 추진하며, 한컴텔라딘을 통신 모듈 개발 사업이 아닌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통신이나 모빌리티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이상헌 부회장은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신사업 원동력은 ‘스피드’와 유연함’이다”라며 “지금 발표한 전략 모두 1년 이내 이뤄고 개발된 것으로, 대기업이 갖고 있지 못한 속도로 변화를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2019] ① 5대 트렌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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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업계의 많은 유명인사가 올해 말 암호화폐 시장의 ‘불 마켓(Bull Market)’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1월 13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BTC)의 6천 달러대 횡보는 붕괴했으며 현재는 3천 달러를 지지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올해 1월 초 약 916조원에서 12월16일 현재 약 114조원으로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연이은 하락세로 ‘콘센시스'(Consensys), ‘스팀잇'(Steemit) 같은 유명 블록체인 기업들도 구조조정을 감수하며 ‘기업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끊이질 않습니다. 주요 기관과 기업, 전문가들이 예측한 2019년도 블록체인 시장과 트렌드를 종합해 5개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원이 무엇이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2019년도 전망을 ① 5대 트렌드 키워드 ② 암호화폐 시장 예측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2019년 5대 트렌드 키워드

1. 분산원장기술(DLT)

현재는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의 의미 차이를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고, ‘블록체인’ 하나로 통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는 두 용어가 기술 특성에 따라 구분돼 쓰이고, 특히 블록체인보다는 ‘분산원장기술’이라는 키워드가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은 한국, 중국, 인도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및 ICO를 분리해 논의하고자 하는 ‘투트랙 정책’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토큰 이코노미’ 레이어까지 포괄하는 개념이었다면, DLT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중성적인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용어의 뉘앙스뿐만 아니라 기술 범주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DLT의 부분집합 개념으로, DLT가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반면 모든 DLT가 블록체인 개념을 포괄하지는 않습니다. DLT는 ‘분산된 P2P 망 내 참여자들이 모든 거래 목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디지털 원장‘ 기술로, 데이터의 분산과 투명성은 블록체인의 특성과 비슷하나 DLT는 기술의 적용 목적에 따라 설계자가 구조와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엄밀히 따지면 완벽한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블록체인보다 DLT를 주목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DLT 프로젝트로 R3의 코다(Corda)와 리눅스재단의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이 있습니다. 코다는 금융에 특화된 DLT이고,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범용 DLT입니다. 코다는 타 블록체인과 달리 모든 사람이 아닌 관련 있는 당사자 간에만 데이터 전달, 검증 과정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기에 거래 비용을 감소시키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최근 유로존의 4개 은행이 코다를 이용해 기업 어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결제 디앱인 코다 세틀러(Corda Settler)는 리플(XRP)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코다에 참여하는 세계 금융 기관 중 국내 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사용 목적에 따라 5개의 프레임워크와 5개 툴이 존재하며, DLT 내 ‘채널’이라는 독특한 개념이 있습니다. 식자재 유통 추적, 개인정보 인증, 공급망 이력 관리 등 DLT를 활용하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 기관으로는 IBM, JP모건, 바이두,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우리나라 기업인 카카오페이, 삼성 SDS, LG CNS가 있습니다.

2. 블록체인 IoT

실생활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기술과 융합해 시너지를 내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 가운데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의 결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IoT 기술을 적용하면 냉장고, 도어락, 스피커 등 우리 일상 속 디지털 기기들이 노드가 돼 자료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중앙 서버에 저장되게 됩니다. 그렇기에 중앙 서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큰 비용이 들고, 데이터의 중앙화로 ‘빅브라더’ 출현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중앙 서버를 구축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와 투명성이라는 특성을 통해 빅브라더와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IOTA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내년 1월부터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정부의 ‘축산물 이력 관리 프로젝트’ 또한 블록체인과 IoT를 함께 활용한 사례입니다.

3. 토큰화(Tokenization)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대다수 토큰은 ICO를 통해 발행됐습니다. 그러나 금,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기존 실물 및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상에 토큰화하려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써클(Circle)의 공동창업자인 제레미 앨레어는 ‘현재는 모든 것이 토큰화(tokenization of everything)되는 암호화폐 혁명의 초기 단계’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2015년도에 발간된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서는 이미 이러한 기조를 예측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도까지 세계 GDP의 약 10%가 블록체인 기술 안에 저장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토큰화는 부동산과 같이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에 유동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자산을 토큰화해 지분을 나눠 갖는 등 자산 소유 방식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토큰화되는 대상 역시 실물 및 금융 자산에 한정되지 않고 데이터 역시 토큰화돼 시장에서 평가받은 가치로 거래소에서 매매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8년도 하반기에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던 스테이블, 증권형 토큰 역시 이러한 기조와 결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로 윙클보스 형제가 발행한 ‘제미니 달러’는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실물화폐인 달러를 담보로 예치했으며, 기존 금융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도록 돕는 폴리매스(Polymath), 하버(Harbor)와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4. 기관투자자의 입성

2019년도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입성함으로써, 침체된 시장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자산을 운용하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가 부재한다고 평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업과 거래소들은 기관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커스터디, OTC, 암호화폐 파생상품 등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수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스턴 컨설팅, 스타벅스와 함께 기관투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스타트업 써클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장외거래 서비스(OTC)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세계 5대 자산 운용사인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을 설립하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관리를 용이하게 돕는 부속 계좌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더불어 피델리티, 비트메인, 나스닥, 판테라 캐피털 등 유명 기업들은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 자산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거래소인 에리스X(ErisX)에 투자하기도 했는데, 에리스X는 2019년 2분기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1월, 스위스에서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으로 구성된 암호화폐 ETP가 세계 최초로 승인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반에크 솔리드엑스 비트코인 트러스트'(VanEck SolidX Bitcoin Trust)가 유력한 승인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전략부의 디렉터 가버 거박스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ETF가 20년 내로 10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5. 대규모의 상용화(Mass Adoption)

2019년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과장된 열기가 수그러드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과 실생활 활용에 초점이 맞춰지며 대규모 상용화가 시작되리라 전망됩니다. 대중성 있는 디앱의 등장과 블록체인 구축을 쉽게 해주는 서비스 플랫폼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의 부상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속도와 확장성이 전제돼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실마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10월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이더리움 데브콘4에서 ‘이더리움 2.0’ 로드맵을 소개하며 샤딩, 캐스퍼, 이워즘(eWASM) 등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채굴 및 개발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로드맵 사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플라즈마의 개발 역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탈릭은 지분증명 방식(PoS)과 샤딩 기술이 도입되면 블록체인은 현재보다 수천 배 이상 효율성이 증대돼 물리적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도는 우리나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해입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랫폼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은 메인넷을, 두나무의 람다256은 루니버스 상용화 버전 출시를, 네이버 라인은 링크체인의 디앱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동통신 3사 역시 블록체인 서비스 공개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2018년부터 개발이 진행돼 왔던 정부의 블록체인 시범 사업이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규모 상용화(Mass Adoption)를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정책의 정비가 필요합니다. 지난 12월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정책 좌담회에서 코인원의 공태인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블록체인과 관련된 법과 정책 틀을 정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좌담회에 함께 참여한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와 체인파트너스의 한대훈 리서치센터장은 이에 공감하며, 한국은 정책을 정비하는 속도가 더뎌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경쟁에서 주도권을 빼앗기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비추기도 했습니다.


주요 기관들의 2019년도 전망

“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연간 평균(CAGR) 80.2%씩 성장해 2023년까지 233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ResearchAndMarkets. December 2018. Blockchain Market by Provider, Application (Payments, Exchanges, Smart Contracts, Documentation, Digital Identity, Supply Chain Management, and GRC Management), Organization Size, Industry Vertical, and Region – Global Forecast to 2023.

“2019년에는 블록체인에서 DLT로 기술 트렌드가 이동할 것이며, 플랫폼의 확산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또한 디지털 및 실물 자산의 토큰화는 주요 혁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Martha Bennett, Charlie Dai. November 2018. Predictions 2019: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Forrester.

“2021년까지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된 산업의 가치 사슬이 옴니 경험(omni-experience)으로 확장될 것이며,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거래 비용의 35%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21년까지 제조 및 소매 업체의 30%는 고객이 상품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하여 디지털 기반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다.”

Robert Parker, Shawn Fitzgerald. November 2018. IDC FutureScape: Worldwide Digital Transformation 2019 Predictions. IDC.

“현재 블록체인은 미성숙하며 낮은 확장성을 갖고 있지만, 블록체인은 2030년까지 3.1조 달러의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Kasey Panetta. October 2018.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9. Smarter with Gartner.

cf. MERL 기술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의 뚜렷한 블록체인 결과물이 없다는 의견에, 가트너의 아비바 라이탄(Avivah Litan) 애널리스트는 가트너의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예로 들며 현재 블록체인은 시범 운영 및 개념 증명 단계에서 실패한 기업들이 사라지는 ‘환멸(Trough of Disillusionment)’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

“상당수 연구자들은 딥러닝, 블록체인, 증강현실, 드론, 수소차 등의 산업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단기간 내 산업화가 가능한 분야로 민간 및 공공의 자금과 지원이 집중되고 그렇지 않은 분야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자연스럽게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들 내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원, 민지원, 류승희. 2018년 11월. 2019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과 시사점. 한국경제주평.

“2019년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확산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가 금융권, 스타트업 중심에서 비금융권, 대기업, 정부/지자체로 확대될 것이다.”

김용균. 2018년 11월. 2019 ICT 10대 이슈(11월 7일 ICT 산업전망컨퍼런스 발표자료).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업계 인플루언서들의 최근 전망

10월19일, 댄 모어헤드(@dan_pantera), 판테라 캐피탈 CEO

백트(Backkt)와 피델리티(Fidelity)가 기관투자자들의 자본 유입 촉매가 될 것이며, 5년 내 시장에 많은 자본이 몰려올 것이다.

11월20일, 누리엘 루비니(@Nouriel), 암호화폐 비관론자, 뉴욕대 교수

중앙은행 발행의 디지털 화폐(CBDC)가 암호화폐를 대체 할 것이다.

11월21일, 표철민(@charlespyo), 체인파트너스 CEO

블록체인이 대중화, 제도권화 될 때 대부분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소매업자로 전락할까 우려된다.

11월21일, 김서준(@seojoonkim), 해시드 CEO

시중의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는 개발 및 비즈니스 역량이 부족하다. 대부분 망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STO 분야에서 기존 증권사보다 유연하고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에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11월27일, 배리 실버트(@barrysilbert), 디지털커런시그룹 창립자

ICO 시장은 끝났으나 이와 별개로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와 같은 상황에 도달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발전이 없는 블록체인) 기술 때문이다.

11월28일, 톰 리(@fundstrat),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

현재 베어마켓은 건강한 투자의 재분배 과정이다. 암호화폐는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분류될 것이다.

11월30일, 비탈릭 부테린(@Vitalik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

현재 블록체인은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시간 낭비이다. 예전과 같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는 없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필요하다.

12월3일, 쵸 토시야(@HitachiGlobal), 하이퍼렛저 이사회 멤버

블록체인으로 기존 인프라를 대체하기보단,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인터넷과 블록체인은 독립적인 관계이기에 블록체인이 인터넷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12월5일, 창펑 자오(@cz_binance), 바이낸스 CEO

2019년도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규모 상용화(Mass adoption)가 일어날 것이다. 닷컴버블과는 다르기에, 닷컴버블로 인한 주가 하락보다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

12월8일, 피터 말룩(@PeterMallouk), 크리에이티브 플래닝 CIO

블록체인은 은행 및 SCM까지 기존 BM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혁명이 비트코인을 살릴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된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결국 0에 수렴할 것이다.

12월10일, 바비 리(@bobbyclee), 중국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BTCC 창립자

올해의 약세장은 투기성 자금 때문이다. 디지털 화폐는 권력에 의존하거나 통제받지 않아야 한다.

12월11일, 마이크 노보그라츠(@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CEO

ICO는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SEC가 이러한 혁신을 죽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증권형 토큰의 수익률이 14%에 달할 것이라 예측한다.

12월11일, 조셉 영(@iamjosephyoung), 홍콩 금융 애널리스트 및 저널리스트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67주마다 새로운 고점을 갱신했다. 이는 2019년도 2분기를 의미하지만, 시기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은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나, 랠리를 가져다주기에는 아직 이르다.

행안부, 지능형 전자정부 주도할 10대 기술경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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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능형 정부를 구현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을 선정했다.

2019년 지능형 정부를 주도할 주요 3가지 서비스 분야는 다음과 같다. 알아서 챙겨주는 지능형 서비스, 디지털로 만드는 스마트한 업무환경,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안과 인프라(기반) 등이다.

| 2019년 전자정부 기술트렌드

| 2019년 전자정부 기술트렌드

각 서비스 분야별 핵심기술로는 감성 인공지능, 비정형 데이터 분석, 반응형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윤리를 선정했다.

감성 인공지능은 정부서비스 전반에 확대중인 대국민 민원 챗봇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반응형 사물인터넷은 국민의 숨겨진 수요를 파악하여 국민이 느끼지 못해도 이미 서비스 받고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안전성과 신뢰성, 정확성이 중요시되는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때 지켜야할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도 제시할 계획이다.

멀티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및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시·공간의 장벽을 없애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협업·연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개발기간이 단축되는 것과 동시에 정보기반시설의 효과적 운영이 가능해진다.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의 보완재로써 실시간 업무 대응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중앙부처·지자체 대국민 서비스 및 공공기관의 모든 서비스는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보, 수사·재판, 개인의 민감정보 처리시스템 등은 제외한 정부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또한 고도화될 예정이다. 확장현실(XR) 기술은 전화 및 이메일 등을 이용하거나 현장방문이 필요했던 업무방식에서 기존 화상회의보다 현장감·몰입감 있는 대면형 협업을 지원한다.

블록체인 플랫폼, 인공지능 자동 보안 및 5G 기반시설 기술을 통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촘촘한 보안으로 더욱 신뢰받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행안부는 각종 민원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대체하는 전자증명서플랫폼(전자문서지갑)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문서 위변조를 막고 진본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최신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지능형 정부 기반을 다져가겠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전자정부 서비스 발굴과 기존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기술경향을 발표해왔다.

| 2015~2019년 전자정부 기술트렌드 비교

| 2015~2019년 전자정부 기술트렌드 비교

클라우데라, 에지 데이터 겨냥한 관리 솔루션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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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라우데라가 사물인터넷(IoT) 개발자와 고객이 에지(Edge) 데이터 기반 분석결과를 수집하고, 전송, 관리할 수 있는 2가지 에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IoT와 스트리밍 데이터를 위한 에지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에지 매니지먼트(Cloudera Edge Management, CEM)와 추가 개발(코딩) 작업이 필요없는 방식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플로우 매니지먼트(Cloudera Flow Management, CFM)이다.

클라우데라 에지 매니지먼트(CEM)은 IoT 개발자와 설계자가 IoT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에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에이전트를 관리, 제어 및 모니터링한 다음 인텔리전스를 에지로 보낸다. 에지에서 데이터 수집 및 처리를 맡은 경량의 에지 에이전트, 그리고 추가 개발 없이 드래그-앤-드롭 개발 환경을 갖춘 에지 플로우 매니저라는 새로운 에이전트 관리 허브를 이용한다.

CEM의 플로우 배포 기능을 사용하면 수천 개의 에이전트에 데이터 수집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델도 쉽게 에지 에이전트에 보낼 수 있다.

클라우데라 플로우 매니지먼트(CFM)는 추가 개발작업이 필요없는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솔루션이다. 클라우데라 매니저(Cloudera Manager), 아파치 임팔라(Apache Impala) 및 아파치 쿠두(Apache Kudu)와 아파치 나이파이(Apache NiFi)를 통합했다. 페타바이트(PB)에 이르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신속하게 이동시켜 데이터 통합 시간을 단축했다. 민감한 데이터는 데이터 정책에 준수해 엔터프라이즈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

 

CEM과 CFM은 클라우데라 데이터플로우(Cloudera DataFlow, CDF) 중 하나다. 클라우데라 데이터플로우는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선별, 분석하는 ‘스트리밍 분석’ 작업을 위한 오픈소스 데이터-인-모션(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이다. 클라우데라 데이터플로우는 방대한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를 처리하고, 데이터 출처 및 발생계통을 추적하는 등 스트리밍 데이터 소스를 관리한다.

클라우데라 톰 라일리 CEO는 “클라우데라는 복잡한 데이터 관리를 해결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와 에지부터 AI까지에 이르는 분석 활용 사례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라며 “우리가 새로 개발한 솔루션들은 기업들이 에지 컴퓨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천 개의 소스에서 발생한 어마어마한 양의 복잡한 IoT 데이터를 통합해서, 명확하고 실행가능한 인사이트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i T100’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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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i T100'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i T100’을 5월7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100미터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으로, 삼성전자는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엑시노스 IoT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엑시노스i T100은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5.0, 지그비3.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6월 와이파이 기반의 중거리용 ‘엑시노스i T200’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LTE 모뎀 기반 장거리용 ‘엑시노스i S111’을 선보였다. 각각 가정용 IoT 기기, 수도·가스·전기 등 산업 인프라 관리용 IoT 기기에 사용된다.

이번 엑시노스i T100은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그리고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되며,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통신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에 포함해 소형 IoT 기기에 최적화했으며, 28나노 공정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i T100은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를 넘어 최대 125도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해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oT 기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SSS(Security Sub System)와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의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전무는 “저전력·단거리 사물인터넷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엑시노스i T100은 다양한 통신 기술과 뛰어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단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자율주행 레이더 기술로 48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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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이더 개발 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48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그리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헤미벤처스가 공동 참여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시스코(Cisco), AT&T 연구소를 거쳐 LG 그룹에서 임원을 역임한 김용환 대표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차량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레이더를 개발한다. 레이더란 전자파를 통해 물체의 방향, 거리 등을 파악하는 센서 시스템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지 레이더(4-D Imaging Radar)는 물체의 거리, 높이, 깊이와 더불어 속도까지 감지하며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카카오벤처스의 김기준 부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동시에 자율주행 센서 시장도 필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독자적인 고해상도 감지 기술은 차량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다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4-D 이미지 레이더는 자율주행산업 발전의 촉매제로서 4차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기술의 집중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레이더 시장에서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IBM, AT&T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파트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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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세계 최대 통신 기업인 AT&T가 다년간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T&T 비즈니스는 이번 IBM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간의 협약에 따라 AT&T 커뮤니케이션즈는 IBM의 기술력을 활용해 AT&T 비즈니스 솔루션의 내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IBM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IBM은 AT&T 비즈니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AT&T 비즈니스는 레드햇 오픈소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예정이다.

IBM은 AT&T 비즈니스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주요 공급업체로 지정할 예정이다. AT&T 비즈니스는 5G, 엣지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외에 레드햇을 사용한 멀티클라우드 기능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IBM의 네트워킹 솔루션 혁신에 일조하게 된다.

테디우스 아로요 AT&T 비즈니스 CEO는 “AT&T 비즈니스는 전세계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디지털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여기에는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주력 사업을 최적화하고 내부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AT&T 비즈니스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사의 비즈니스 리더십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개방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IBM은 AT&T 비즈니스의 운영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오프프레미스는 물론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등 AT&T 커뮤니케이션즈의 전반적인 IT 인프라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T&T 비즈니스는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구현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엣지 컴퓨팅 플랫폼 분야에서도 협력해 기업 고객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와 센서를 강력한 5G 네트워크 속도를 이용한 네트워크 엣지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 고객들은 5G 기반의 향상된 신뢰성과 보안성, 축소된 지연율 및 광대역폭에 기반하여 다수의 클라우드와 수많은 엣지 기기 간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궁극적으로 고객의 사용자 경험에 변혁을 불러오는 동시에 소매에서 금융서비스, 운송에서 제조와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오픈소스 기술 활용을 확고하게 추구하는 AT&T 비즈니스는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내부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된 업무를 관리하는 데에 레드햇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IBM이 레드햇을 인수함에 따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오픈시프트 플랫폼에 대한 AT&T 비즈니스의 접근성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늘 양사가 발표한 제휴 협약은 20년을 이어온 IBM과 AT&T의 협력 관계에 기반해 체결된 중요한 협약이다. IBM은 이번 협약을 통해 AT&T 비즈니스가 IBM 및 기업 고객에 신속하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라며 “우리는 AT&T 비즈니스와 함께 국제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규모와 성능을 제공하고 고객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번 설치하면 적합한 곳에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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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커] 언제 어디서든 IoT를 쉽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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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물건, 재미난 일, 재미난 일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매년 만드는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입니다. 메이크 코리아가 만난 축제의 주인공과 작품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가슴 깊은 곳에 무엇인가를 만들고픈 열망을 간직한 어른이, 꿈 많은 청소년과 어린 친구들을 모두 환영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사물인터넷(IoT)을 쉽고 재미있게”

공간 제약 없이 마음껏 만드는 ‘망고스틴보드2’ 오영근, 김명호 메이커

오영근, 김명호 메이커는 3년 전 메이커 페어 서울에서 마주한 인연으로 울고 웃으며 함께 만들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참가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는 합심해 만든 최상의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라즈베리 파이처럼 과일 이름을 붙인 개발 보드 ‘망고스틴보드’가 그것이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망고스틴보드1’에 이어 올해 9월 모습을 드러낼 망고스틴보드2는 태양광 전원으로 충·방전이 되는 설계가 특징이다. 전원 제약 없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나만의 IoT 기기를 만들 수 있다. 망고스틴보드2의 원리 및 탄생 비화를 두 메이커를 만나 자세히 들어봤다.

| 김명호(왼쪽) 그리고 오영근(오른쪽) 메이커

 

망고스틴보드2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오영근 메이커(이하 영근)=IoT 기기를 만들 때 쓰는 기존 개발보드는 고전력이든 저전력이든 전원선을 연결해야 해요. 시제품을 선보이거나 교육용으로 활용하려 할 때 설치 장소에 제약이 있다는 의미죠. 그래서 무한에 가까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서 공간 제한이 없는 망고스틴보드2를 만든 거예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혁신적인 개념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태양광 전원을 쓰는 것 외에 또 주목할 부분은?

영근=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도록 쓰기 위해서는 뭔가를 만들 때 딸려오는 부품을 최소화하거나 보드 자체가 작고 가벼워야겠죠. 개발 쪽을 교육할 때 크게 드러나는 걸림돌 중 하나가 브레드보드가 많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러나 망고스틴보드2는 작은 개발 보드 안에 브레드보드 및 주요 모듈을 전부 내장해 센서만 꽂고 연결해서 쓰면 되는 구조로 돼 있죠.

내부에 충·방전 시스템이 포함됐고 허브 용도로도 가능해 무선 마우스를 연결하고 PC와 결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어요. 이를 토대로 기존 개발 보드의 여러 한계를 하나씩 무너뜨리고자 하는 제품이에요.

김명호 메이커(이하 명호)=일종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면 돼요. 전력을 끌어 쓰지 않아도 모듈을 덕지덕지 붙이지 않아도 망고스틴보드2 하나 만 있으면 그냥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셈이죠.

| 망고스틴보드1. 작고 앙증맞은 데 할 줄 아는 게 참 많다.

 

현재 망고스틴보드2 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명호=프로토타입은 어느 정도 나왔고 1차 시제품이 9월 초·중순에 나올 예정이에요. 앞서 말한 허브 역할로써 USB 장치를 물려서 마우스나 키보드 등 필요한 주변기기들을 실제로 쓸 때 쉽게 장착하게끔 구현하기는 9월말 완료되리라 예상해요.

 

만들 때 기술 측면에서 어려웠던 점은?

명호=회로를 만들 때 가장 큰 이슈가 포트 간에 생기는 상호 간섭이거든요. 노이즈가 생기는 점도 거슬립니다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발열입니다. 발열을 잡기 위해 시행착오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서로 최대한 간섭받지 않게끔 회로를 수정해 안정화해 현재 99% 가까이 해결했다고 봐요.

 

망고스틴보드2를 어떤 형태로 상용화할 계획인지 듣고 싶어요.

영근=정식 출시를 미루는 이유는 특허권 문제도 있지만 콘텐츠 부족 때문입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9를 통해 콘텐츠를 더 확보한 뒤 홍보 및 출시 일정을 정하려고 해요. 교육용으로 갈지 아예 상용화로 갈지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둘 가운데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우리의 현재 역량에 맞게 가야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차분히 준비 중입니다.

명호=덧붙이자면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 나가는 이유가 망고스틴보드2가 얼마나 만들기에 쓰기 쉬운지를 보여주려는 거예요. 홈네트워킹 서비스라든가 소규모 사업장의 IoT 서비스를 이걸로 아주 간단히 만들어서 실제로 보여주면 정말 쉽구나! 하며 체감하겠죠.

※ 망고스틴보드로 몇 분 만에 만드는 IoT 기기의 예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예시를 볼 수 있을까요?

영근=망고스틴보드로 예제 만들기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껐다 켰다 하는 기기 그리고 LED와 조도 센서를 이용해 어두우면 자동으로 불을 밝히는 기기를 만드는 내용인데요.

앞서 말했듯 기존에는 보드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려면 상당히 많은 재료가 필요하고 방법도 복잡했어요. 우리는 망고스틴보드와 센서 두 개만 연결하면 끝이에요. 이처럼 하드웨어를 쉽게 만들고 덮개는 아크릴판으로 조립해서 장착하면 바로 실생활에 쓸 수 있는 IoT 미니 박스 기기가 하나 완성이 돼요. 어렵고 복잡한 스킬을 교육할 필요가 없어요.

명호=그리고 망고스틴보드2는 외부에서 별도의 전력을 가져오지 않고 태양광 패널만 붙여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거고요. 이로써 가정을 이루는 생활밀착형 제품들은 에어컨이든 보일러든 웬만해서는 전부 관리가 가능해요.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서 망고스틴보드2를 어떻게 보여줄 예정인가요?

영근=성능과 편의성 2가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망고스틴보드2만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관람객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LED 무드등이나 IoT 화분 등 망고스틴보드2로 만든 몇몇 기기를 예시로 보여주고서요.

| 두 메이커가 망고스틴보드2로 이룰 꿈을 밝히고 있다.

 

향후 목표를 들려주시겠어요?

영근=망고스틴보드를 접목해서 IoT 창업교육도 열고 IoT 기기를 만드는 새로운 콘텐츠를 여럿 제작하려고 해요. 유튜브든 오프라인이든 다양한 방면으로 나아가고자 준비 중이고요. 물론 내년 메이커 페어 서울에도 참가해야죠. 올해는 망고스틴보드2 위주로 참가하지만 내년에는 망고스틴보드2를 현실화하고 응용해 더욱 확장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생각이에요. 망고스틴보드2를 가지고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참 많거든요. 그러려면 지속해서 참가해야죠.

명호=또 하나의 목표는 IoT 기기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넘어 각 기기가 뽑아내는 아웃풋을 축적하며 데이터를 다시 가공해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일이에요. 이와 연계된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모아 빅데이터 화해서 우리 생활을 더 윤택하게 해줄 콘텐츠로 빚어내는 거죠.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어차피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잖아요. 가능하다면 그 정도 서비스까지 우리 손으로 소화하고 싶어요.

글·사진 | 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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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봇-LG전자, ‘오피스 IoT 솔루션’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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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봇 비즈니스인큐베이터와 LG전자가 앱을 통해 오피스 환경을 제어하는 ‘R스마트오피스’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9월17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르호봇이 서비스 예정인 무인 R스마트오피스를 위한 사용자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오피스 환경제어(온도/습도/미세먼지 수치) △오피스 기기 제어(에어컨, 공기청정기) △공용시설 예약 및 관리(회의실 예약현황 확인)를 앱으로 제어 가능한 공유오피스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르호봇 측은 “LG전자와 협업으로 IoT 서비스 예정인 R스마트 오피스는 공유 오피스 및 1인 사무실을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라며 “무인으로 환경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오직 비즈니스에만 전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출입인증, 환경제어 시스템 및 온라인 계약, 원격 관제 시스템 활용 등 르호봇 앱과 연결된 IoT 기반 서비스를 통해 신규 가맹점주들에게는 업무적 간편함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별도의 문의 없이 앱을 통한 출입인증 및 회의실 대관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R스마트오피스 입주사에게는 해외 센터를 포함한 전국 50여개 르호봇 센터에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팅룸/회의실, 강의장 이용료를 할인받고, 센터 내 비즈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 센터의 입주사들이 모이는 창업, 세무, 마케팅 교육 및 데모데이 등의 행사참여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목영두 르호봇 비즈니스인큐베이터 대표는 “LG전자와 업무협약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추후에도 각 분야의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진행해 가맹점주 및 르호봇 이용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팔레스타인 스타트업 창·취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중국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 공유오피스를 개점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외 약 50여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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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라이프 디 엣지’서 디지털 혁신 위한 엣지 컴퓨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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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싱가포르에서 ‘라이프 디 엣지(Life The Edge)’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지난 9월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50여개국 언론을 비롯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엣지 컴퓨팅 전문가, 업계 분석가, 고객 및 파트너사가 참석해 엣지 컴퓨팅의 현재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데이터센터와 엣지 인프라를 위해 오늘날 기술 환경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왼쪽부터) 데이브 존슨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안 전력 사업부 수석 부사장, 나탈리아 마카로치키나 보안 전력 사업부 국제지역 수석 부사장, 케빈 브라운 보안 전력 사업부 혁신 및 CTO 수석 부사장, 짐 시모넬리 보안 전력 사업부 신흥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

| (왼쪽부터) 데이브 존슨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안 전력 사업부 수석 부사장, 나탈리아 마카로치키나 보안 전력 사업부 국제지역 수석 부사장, 케빈 브라운 보안 전력 사업부 혁신 및 CTO 수석 부사장, 짐 시모넬리 보안 전력 사업부 신흥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의 확산과 함께 IT 인프라 구성에서 엣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년에는 전세계 기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75%가 엣지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지털 혁신’ 시대에 걸맞은 IT인프라 및 운영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데이터 75% 엣지에서 처리…슈나이더일렉트릭, 완전한 엣지컴퓨팅 구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현재 고객들이 엣지 환경을 구현하는데 있어 겪고있는 어려움인 낮은 복원력, 원격 모니터링 지원과 통합 및 표준화 작업의 부재, 현장 관리 기술을 갖춘 IT 인력 부족 등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자체 통합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엣지 IT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브 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안 전력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출시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고 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엣지 솔루션 등 고객들은 디지털화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아직 디지털화가 무엇이고 디지털화를 통해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정의를 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17%만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이분야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고객들의 이슈 해결 지원이 우리의 일이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와 관련하여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로우 데이터센터, 모듈 데이터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엣지 환경은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화된 솔루션을 통해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맞춤화된 솔루션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IoT 기반 오픈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IT’를 소개했다.

엣지 환경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보안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 엣지 솔루션 보안을 위해 기본 물리적 보안과 향상된 물리적 및 디지털 보안 2종류를 지원하고 있다. SX Rack, FX Cabinet, 무선 센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엣지 환경을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제 고객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고객사례 중의 하나인 인도의 주얼리 브랜드 타니시는 자국내 3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으로 완전한 엣지컴퓨팅 환경을 구축했다. 매장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 및 안정적인 IT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엣지 컴퓨팅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IT 엑스퍼트, 에코스트럭처 IT 어드바이저,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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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블록체인·클라우드…알리바바가 꼽은 2020 IT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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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연구 기관 다모(DAMO) 아카데미에서 2020년 IT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가지를 꼽았다. 신소재 기반 반도체의 부상, 산업용 사물인터넷의 고속 성장, 기계 간 대규모 협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AI 기술 같은 올해 IT 산업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이 빠르게 등장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바바그룹이 꼽은 트렌드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지각 영역에서 인지 영역으로 진화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음성의 문자 변환, 자연어 처리, 동영상 이해 등 지각형 지능 영역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어섰다. 그러나 외부 지식을 필요로 하는 문제, 논리적 추론 등 인지형 지능 영역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지형 지능 개발에는 인지 심리학, 두뇌 과학 및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과 인과적 추론, 지속적 학습 등 기능이 결합되어 지식을 안정적으로 습득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역량이 갖춰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기계가 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2. AI 컴퓨팅의 ‘메모리월’ 문제를 해결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최근 몇 년 사이 데이터 중심의 AI 알고리즘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이제는 하드웨어가 첨단 알고리즘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메모리 내에서 간단한 연산을 처리하는 PIM(Processing-in-memory) 아키텍처에는 폰 노이만 아키텍처와 달리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 데이터가 저장된 곳에서 연산이 수행되는 PIM 아키텍처는 데이터의 이동을 최소화하며 병렬 연산 기능과 전력 효율성이 크게 향상시킨다. PIM 아키텍처의 혁신이 차세대 AI로 가는 지름길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3. 디지털 변혁의 동력이 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

2020년에는 5G, 사물인터넷 기기의 발전,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에지 컴퓨팅이 정보 시스템, 통신 시스템 및 산업용 관리 시스템의 융합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첨단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 제조업체는 기계 작동, 공장 내 물류 및 생산 일정 관리를 자동화하고 C2B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상호 연결된 산업용 시스템을 통해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공급업체들의 생산 역량 또한 조율할 수 있으며, 이는 제조업체의 생산성 및 수익성을 대폭 증가시킬 것이다.

4. 기계 간 대규모 협업

전통적인 단일 인텔리전스로는 대규모 인텔리전스 장치의 실시간 지각 및 결정 능력을 따라갈 수 없다. 사물인터넷의 협업형 감지 기술과 5G 통신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개체 간 협업을 가능케 한다. 여러 기계 간 서로 협업하고 경쟁하며 목표를 완수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개체의 협업으로 구축되는 집단 지성은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예를 들어, 물류 창고의 로봇은 협업을 통해 화물 분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는 도로 위 전반적인 교통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되고, 무인 항공기 간의 협업을 통해 물품 배송을 한층 효율화시킨다.

5. 모듈형 디자인 형태의 칩 설계로 더욱 빨라진 속도

전통적인 칩 설계 모델은 빠르게 변하는 세분화된 맞춤형 칩 생산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 RISC-V 기반의 오픈소스 SoC 칩 설계, 고수준의 하드웨어 기술 언어, IP 기반의 모듈형 칩 설계를 기반으로 애자일 설계 방식이 개발되고 오픈소스 칩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칩렛 기반의 모듈형 설계 방식은 첨단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칩렛을 다양한 기능과 하나로 묶어, 맞춤형 칩의 생산을 돕는다.

6. 대규모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대대적인 보급

BaaS(Blockchain-as-a-Service)가 기업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장벽을 더욱 낮춰줄 것이다. 에지와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핵심 알고리즘이 내장되었으며 블록체인용으로 특수 설계된 다양한 하드웨어 칩이 등장해, 물질적 자산을 블록체인 자산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진정한 인터넷 세상을 열고 ‘멀티체인 인터커넥션’을 구현한다. 향후에는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 걸쳐 고차원적인 협업을 돕는 혁신적 블록체인 활용 방안이 다수 등장해, 하루 1천만 건 이상을 처리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널리 보급될 것이다.

7. 대규모 양자 컴퓨팅 도입 전 중대한 시기

2019년에는 양자 우위에 먼저 도달하려는 경쟁으로 인해 양자 컴퓨팅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초전도체 회로를 이용한 시연 덕분에 대규모 양자 컴퓨팅 실현 방법으로서 초전도체 양자 컴퓨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올해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 분야는 산업화되고 하나의 생태계로서 성장하는 속도가 급격히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단계는 결함 허용 양자 컴퓨팅의 실현과 실세계의 문제에서 양자 우위를 증명하는 것이 될 것이다.

8. 신소재가 가져올 반도체 기기의 혁명

무어의 법칙과 연산 능력 및 저장 공간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의 압박을 받고 있는 지금, 전통적인 실리콘 기반의 트랜지스터로 반도체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현재까지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3나노미터 이후의 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신소재가 새로운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로직, 스토리지 및 인터커넥션 장치를 가능하게 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 예를 들면, 전자와 스핀의 손실 없는 이동을 달성할 수 있는 2차원적인 초전도체 소재, 위상 절연체 등이 새로운 고성능 로직의 기반이 되어 여러 장치를 연결할 수 있으며, 새로운 자성체 및 저항 변화 소재가 궤도토크 기반의 메모리(SOT-MRAM) 및 저항성 메모리 등 고성능 자성 메모리를 실현할 수 있다.

9. 데이터 보호 AI 기술 보급 확대

데이터 전송 및 보호 관련 법령 이행에 사용되는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였는데, 이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 사용자가 여러 데이터 공급처로부터 전달 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하면서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AI 기술은 데이터 사일로 현상과 오늘날 데이터 공유 관행에 대한 신뢰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데이터의 가능성을 더욱 넓힐 것이다.

10. IT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되는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발전을 거듭하면서 IT 인프라의 범주에서 벗어나 IT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칩과 데이터베이스, 자율 운영 적응형 네트워크, 빅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등 거의 모든 IT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서버리스 컴퓨팅(serverless computing),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설계는 물론 지능형 자동 운영 등 클라우드는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의 모든 측면을 새롭게 정의하고 새로운 IT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가 디지털 경제의 전체의 근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제프 장 다모 아카데미 대표 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대표는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블록체인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기술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다모 아카데미는 기술 연구를 통해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고, 다양한 곳에 혁신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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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 문제 해결에 ‘DID’적용한다”…립체인-쿠노소프트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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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체인과 쿠노소프트 업무협약식 /사진=립체인

립체인과 쿠노소프트가 블록체인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IoT 보안 문제 해결에 나선다.

IoT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립체인(ReapChain)’은 지난 10일 쿠노소프트와 립체인 기반 글로벌 표준 탈중앙화 신원증명 시스템(DID) 개발 및 생태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랫동안 제기돼 온 IoT 단말기 보안 취약성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쿠노소프트의 S2K 인증 기술과 립체인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S2K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는 인터넷 계정 접속 기능과 PC 로그인 시 스마트폰 앱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본인인증 솔루션이다. 립체인은 IoT 시스템 전 구간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하고 BaaS 생태계를 통해 IoT 산업의 블록체인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올해 2분기 테스트넷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3분기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정한 립체인 CEO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표준 DID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쿠노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IoT 스마트 공간관리에도 립체인을 적용해 IoT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사례들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립체인은 지난달 18일 카이스트 시노시아 연구실과의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쿠노소프트와의 협약으로 IoT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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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세 폭탄, ‘스마트싱스’로 줄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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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실내 가전의 전기 사용량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중 하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앱에 연동된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 팁을 제공하거나 예상 전기료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버전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어 기능들이 추가됐다.

새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은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가 되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 에어컨에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일별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하고 목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에코 버튼’을 누르면 특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실내에 사람이 없는데도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 중이면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고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을 더해 여름철 전력 관리의 용이성을 더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가 효율적인 에어컨 제어를 통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는 보다 쾌적한 생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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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없이도 통신….초저전력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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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의 무선 신호를 직접 만들어 내지 않고, 공중에 존재하는 방사된 신호를 반사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의 통신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무전원 인터넷 연결 기술로 효율적인 활용이 기대된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성민, 이융 교수와 정진환 박사과정, 한국뉴욕주립대 류지훈 교수(컴퓨터과학과)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후방산란(Backscattering) 기술을 이용한 무전원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방산란 기술이 핵심…초저전력으로 통신 가능케 해

후방산란 기술이란 기기의 무선 신호를 직접 만들어내지 않고, 공중에 존재하는 방사된 신호를 반사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무선 신호를 생성하는데 전력을 소모하지 않아 초저전력으로 통신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상용 사물인터넷 기기가 송신한 신호가 무전원 게이트웨이(시제품)를 통해 Wi-Fi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

김성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초저전력 후방산란 기술을 이용해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방사하는 무선 사물인터넷 신호가 와이파이(WiFi) 신호로 공중에서 변조되도록 설계했다. 후방산란 기술 기반의 무전원 게이트웨이를 이용하면 사물인터넷 기기를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쉽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성의 범위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진환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모바일 컴퓨팅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 `ACM 모비시스(ACM MobiSys) 2020’에서 발표됐다. (논문명 : Gateway over the air: Towards Pervasive Internet Connectivity for Commodity IoT).

5G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은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돼야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라는 다수의 무선 송수신 장치를 장착하고 있는 기기가 꼭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무선 송수신 장치에서 발생하는 전력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유선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유로운 설치가 제한될 수밖에 없어 광범위한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후방산란 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주로 사용하는 지그비(ZigBee, 저전력 무선망 기술) 또는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통신 규격을 따르는 무선 신호를 최적의 패턴으로 반사해 와이파이 신호로 변조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사용자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와이파이 기기에 연결함으로써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전원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를 제작했다.

설치 및 유지 보수 비용 획기적으로 줄여

연구팀이 개발한 무전원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기술은 후방산란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을 통해 무전원으로 동작할 수 있어 설치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후방산란의 특성상 공중에 방사된 무선 신호를 반사하면서 물리적으로 변조하므로 동일한 통신 규격을 사용하는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저전력 통신 규격인 지그비와 BLE 신호를 무전원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를 통해 와이파이 신호로 변조해 상용 노트북에서 수신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작사에서 판매하는 상용 스마트홈 기기(스마트 전구, 스마트 스피커 등)가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를 통해 와이파이 기기에 상호 연결되는 현상을 실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통합형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제1 저자인 정진환 연구원은 “후방산란이라는 초저전력 통신 기술을 통해 상용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매우 적은 비용으로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ˮ면서 “값비싸고 전력소모량이 큰 기존의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의 한계를 무전원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게 이번 연구의 성과ˮ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향후 끊임없이 규모가 커질 사물인터넷에 대해 효율적으로 인터넷 연결성을 확대, 제공하는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ˮ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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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차이나] ‘양신일중’통해 ‘5G 주도권’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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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가 삶을 변화시켰다면 5G는 전반적인 사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5G,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했다. 향후에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우리 일상은 비대면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가올 디지털경제 시대의 바탕은 5G다. 미중 미래 산업의 ‘기술패권 전쟁’의 중심에도 5G가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와 AI 등을 선점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5G는 네트워크를 뛰어넘는 중요한 플랫폼을 창출한다.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폭증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기술(IT)과 통신 인프라 혁신도 이루어졌다. 글로벌 통신과 AI·빅데이터·클라우드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선진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5G망 구축에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했고 신 수익원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2020년 글로벌산업비전(GIV)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산업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매년 늘고 있다. 5G는 장기적으로 비ICT 투자 대비 6~7배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와 온라인 거래의 중심은 ‘플랫폼’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미국 내 시장점유율 37.7%(2019년 기준)에 육박한다. 애플 앱스토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626조원에 달한다.

화웨이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산업비전(GIV)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소비자 1명은 평균 5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유할 전망이다. 80억대의 스마트폰 외에도 200억대 이상의 PC, 태블릿PC, VR 헤드셋, 스마트워치, 스마트스크린 등의 기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픽사베이 제공

중국의 경우 전 세계 GDP의 34.8%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전 세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30조2000억 달러였는데 중국은 전 세계 디지털 경제의 15.6%를 차지했다. 중국은 14억 인구를 내세우며 세계 최대 5G 시장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전력, 광업, 항만, 석유, 가스, 제조업, 철강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5G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산업 정책 방향은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관련 기술을 전통 산업에 적용해 한 차원 더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신형 인프라 디지털 기반구축, 이른바 ‘디지털 경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양회(兩會) 개막식에서 발표된 보고에서 5G 산업을 ‘양신일중(兩新一重)’ 계획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꼽았다. ‘양신’이란 ‘신(新) 인프라’와 ‘신형 도시화’를 의미하고 ‘일중’은 교통·수리 등 토목건설 사업을 말한다. ‘신 인프라’에는 5G·사물인터넷·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이 포함됐다.

양회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자 1000조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함께 인프라 건설에 투입되는 지방 정부 특수목적채권을 3조7500억 위안(약 637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마련한 재원을 민간 경제 활성화에 쓸 방침이다. 특히 양신일중을 중심으로 ‘신소비’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토목 공사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면 이제는 첨단 SOC사업으로 여겨지는 5G 기지 구축 등 디지털경제화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디지털 데이터 댐’ 구축이다. 매주 약 1만 여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해, 중국 성(省)급 이상 도시에 5G 기지국을 올해 말까지 60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5G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요금제를 인하해 서비스 가입자가 이미 1억명을 돌파한 중국의 5G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른 선진국보다 5G 상용화 서비스는 늦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의 5G 표준 정립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들의 기여도에서 중국은 41%를 차지하며 경쟁국들을 압도했다. 화웨이가 주도하는 사물인터넷(NB-Iot)이 글로벌 5G 표준화가 되는 등 5G 리더십의 지표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점도 있다. 여전히 산업, 기업 간 디지털화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중국의 차세대 정보 기술은 대부분 ‘소비와 서비스’ 영역에만 집중된 상태다. 제조업 등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초보 수준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디지털화 수준 차이도 상당히 크다. 5G의 자동화, 정보화, 디지털화 수준에서도 아직 뒤떨어져 있고, 핵심 기술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아직 대외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즉 DNA(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화를 강력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중국이 5G 등 핵심기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언젠간 미국 경제 규모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5G 글로벌 주도권을 노리는 중국판 ‘디지털뉴딜 정책’을 타산지석(他山之石) 으로 삼는 것도 필요하다.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 sgle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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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주차 플랫폼 운영 한컴모빌리티, 1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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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프렌즈 서비스 구성 / 자료=한컴모빌리티

한컴모빌리티가 NH투자증권 PE본부(NH PE)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컴모빌리티는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 기업으로 지난해 2월 한컴그룹에 인수됐다. IoT 센서를 활용한 주차공간의 실시간 입·출차 감지, 주차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공유주차 플랫폼 ‘파킹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서울시 IoT 공유주차 기업으로 선정돼 영등포구, 구로구, 중구, 송파구, 강남구 등 14개 서울시 자치구에서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이다. 부산시 진구, 중구, 광주시 북구, 남양주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도 및 6대 광역시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컴모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주차요금, 운영시간, 근거리 명소 추천 등 AI 기반 예측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천우 한컴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는 첫 외부 투자 유치”라며 “한컴모빌리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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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GS건설은 왜 ‘스마트홈’을 직접 제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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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모든 사물이 기술과 서비스를 담는 그릇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 용어로 ‘플랫폼화’라고 하죠. 구글과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생활 가전을 파고드는 이유입니다.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홈’이 건설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버튼을 일일이 누르지 않아도 편리하게 집 온도와 조명을 조절하고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은 오래된 미래입니다. 누군가에겐 이미 도래한 현실이기도 하고요. 건설사들은 스마트홈을 아파트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홈 시장에서 감지되는 변화의 기류는 건설사가 자체 플랫폼을 들고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GS건설은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한 대표적인 국내 건설사입니다. 기존에는 ‘홈’은 건설사가 ‘스마트’는 IT·전자 업계가 책임지는 형태의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통신사나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과 스마트홈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이 유행처럼 번졌죠. GS건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GS건설은 2017년 8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MOU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11월 GS건설은 자회사 자이S&D와 함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이 AI 플랫폼은 2021년까지 약 10만 가구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왜 GS건설은 직접 스마트홈을 만들기로 한 걸까요?

GS건설은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GS건설)

커가는 스마트홈 시장, 플랫폼 종속 우려

우선 스마트홈 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2020년 773억달러(약 86조4600억원)에서 2025년 1757억달러(약 196조5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고,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주거 공간에 대한 변화와 함께 스마트홈 공급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추세는 세계 최대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2021’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로봇청소기, 가정용 로봇 등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는 가전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주거 시장을 주도했던 건설사들은 단순 시공사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존처럼 아파트를 만들고 거기에 IT·전자 업체의 AI 스피커와 통신 설비를 설치·매립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들어간 가전제품을 연동하는 게 지금까지의 스마트홈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으로는 반쪽짜리 스마트홈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음성명령이나 스마트폰으로 IoT 기기를 제어하는 게 전부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집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홈 개념과는 거리가 있죠. 그렇다고 이 같은 시스템 전체를 총괄하는 AI 플랫폼을 IT·전자 업체에 맡길 경우 스마트홈 주도권은 완전히 넘어가게 됩니다.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시티까지 확장된 생태계를 그릴 경우 플랫폼 종속에 대한 우려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지금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도 건설사는 전통적인 시공자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시범도시 민간사업자 선정에서도 대표사 자격을 스마트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자로 규정하고 있어 건설사는 제한적으로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 개념도 (출처=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자이 AI 플랫폼은 스마트홈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이 AI 플랫폼은 주거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입주민 생활 패턴에 맞춰 외출 시 알아서 조명을 꺼주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로봇 청소기가 청소를 하게 만드는 식입니다. 또 공기 청정 시스템과 연계해 실내 공기 질을 최적화해주고, 방별로 온도를 알아서 맞춰주는 등 에너지 관리와도 연동됩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이상 징후나 설비 고장을 감지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자이 AI 플랫폼은 완전한 형태의 스마트홈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주도권을 건설사가 가져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초 3개 현장에 카카오 스피커 설치를 계획했으나,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AI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와의 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불안정한 건설 경기와 스마트홈 브랜드 전략

스마트홈의 이면에는 불안정한 건설 경기와 치열한 분양 시장 경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설업은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산업입니다. 기존 시공 위주 건설 산업의 성장은 둔화됐고,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상황이 겹쳐 지난해 건설사들의 성장은 역주행했습니다. GS건설도 악조건 속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0조 1229억원, 영업이익은 75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2%, 2.2% 줄었습니다. 그나마 영업이익률이 7.41%로, 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입니다.

이처럼 건설 경기가 좋지 않고 프리미엄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분양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홈은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곧 건설사가 당면한 현실인 수주와 연결됩니다. 브랜드 경쟁력과 선호도가 높을수록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또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갈립니다. 비싼 이름값은 다시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가 건설사 기업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의 디지털화 흐름 속에 스마트홈이 건설사에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 단기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홈은 아파트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또한, 스마트홈은 성장이 정체된 건설사의 신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잘 구축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자사 브랜드뿐만 아니라 타사에도 판매하는 수익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GS건설 자회사 자이S&D는 모회사 외에도 서울교통공사, 효성중공업, 대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시스템, 환기형 공기청정기 생산·판매, 시설물 유지 관리 등 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 매출 규모는 2018년 1288억원에서 2019년 157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128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GS 건설 관계자는 자이 AI 플랫폼 외부 판매 계획에 대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는지 검토 중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건설사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의 한계는?

문제는 호환성, 개발 인력 및 투자 비용의 한계입니다. 스마트홈 서비스의 관건은 호환성입니다. 얼마나 많은 IoT 기기와 연동되느냐가 서비스의 성패를 가릅니다. 스마트홈이라는 껍데기(플랫폼)는 있는데 그 안에서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 가전 기기와 서비스가 제한적이라면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다행히 GS건설의 자이 AI 플랫폼은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 아이,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 LG 클로이,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 주요 음성 엔진과 연동되며 통신사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GS건설 측은 “국제 규격인 OCF 기준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개발 인력 및 투자 비용은 스마트홈 사업에 뛰어드는 다른 플레이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입니다. 스마트홈 시스템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자이에스앤디의 연구개발 조직은 총 17명 규모입니다. 이 중 스마트홈과 관련된 개발 인력은 10명입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19년 기준 0.69% 수준(총 연구개발비용 19억900만원)입니다. GS건설 전체로 살펴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는 2019년 기준 0.49%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홈에 대한 접근법은 업계마다 다릅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확산을 목표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스마트홈 등 건설사 제휴도 그중 하나일 뿐”이라며 “지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제휴사를 늘려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IT 업체는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기회 확장, 전자 업체는 자사 스마트 가전 판매 확대, 건설사는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각각의 목적을 갖고 스마트홈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스마트홈 시대,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스마트홈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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